경남도의회서 '경계선 지능인' 체계적 지원 조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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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원 체계가 경남에서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경남도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단·치료·돌봄·교육·취업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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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원 체계가 경남에서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경남도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단·치료·돌봄·교육·취업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통계적으로 미뤄 볼 때 인구의 13~14%가 경계선 지능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들에 대한 정의와 지원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학습부진아·사회부적응자 등의 낙인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낮은 지능으로 학습능력·어휘력·이해력·대인관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 인식이나 판단 능력이 낮아 범죄의 피해자가 될 개연성이 높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선에 위치해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도교육청과 연계해 경계선 지능인의 실태조사와 지원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조례에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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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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