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단체 “인적교류 등 공동번영 과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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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 주요 경제단체가 인적자원 교류 확대, 탄소중립 이행, 디지털 전환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들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과제로 ▲ 상호 이해·신뢰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 ▲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 디지털 전환 촉진 ▲ 법치 기반 국제경제 질서 재구축 ▲ 공급망 안정 확보 측면에서의 상호협력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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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 주요 경제단체가 인적자원 교류 확대, 탄소중립 이행, 디지털 전환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5일)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과 공동으로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 데 이어 공동 번영의 과제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전경련, 게이단렌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타이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13개 경제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경제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과제로 ▲ 상호 이해·신뢰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 ▲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 디지털 전환 촉진 ▲ 법치 기반 국제경제 질서 재구축 ▲ 공급망 안정 확보 측면에서의 상호협력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팬데믹으로 줄어든 역내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여권 확대 등 정보기술을 활용,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도시·관광지를 ‘무비자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업인 등에게는 비자를 면제해 주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2010년 일본 게이단렌 주도로 창설됐으며, 아시아 민간 경제계 간 협력과 경제 통합 촉진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현재 전경련을 포함해 아시아 16개 경제단체가 회원입니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에 참여한 아시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해 기준 31조 3천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31.2%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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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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