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부상 9번-66경기 결장'...'유리몸 MF' 사우디 이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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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상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티아고 알칸타라(32, 리버풀)가 사우디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이적 후 무려 9번의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이미 한 차례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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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계속되는 부상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티아고 알칸타라(32, 리버풀)가 사우디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이미 한 차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고는 ‘축구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미드필더다. 중원에서의 여유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상대 압박을 간결한 볼 터치와 드리블로 벗겨낸다. 또한 탁월한 패스 센스까지 갖춰 팀의 빌드업에 큰 도움을 준다. 가끔씩 터지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능력도 일품이다.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무려 7번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2020년 독일 생활을 마무리한 후, 리버풀에 입단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경기 출전 수였다. 잦은 부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티아고는 ‘유리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리버풀 이적 후 무려 9번의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만 무려 66경기에 달한다. 리버풀 통산 97경기를 뛴 것에 비해 굉장히 많은 수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리버풀은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다. 올여름 중원을 보강하며 티아고를 방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했다. 이어서 로메오 라비아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티아고의 자리는 쉽게 나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 입장에선 ‘유리몸’을 영입해준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티아고는 이미 한 차례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고의 현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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