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줄 알면서'...커뮤니티서 만나 성관계한 男 구속 송치
김종구 기자 2023. 7. 5. 10:14
우울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만나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5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씨(27)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21일 부천의 모텔과 만화카페 등지에서 여중생 B양과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우울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B양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우울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10대 C양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C양은 서울 강남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기 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했고 당시 수십명이 이 영상을 시청해 논란이 일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동연, 국비 확보 위해 박정 예결위원장 20일 만난다
-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19일 심문
- 검찰, 쌍방울 대북 송금 관여 혐의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국장에 징역 3년 구형
-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음 달 3~4일 ‘경기마을 대단해’ 개최
- 경기도, 민원 통화 ‘전체 자동 녹음’…악성 민원인에 칼 빼들었다
-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지원…전국 최초
- 양평군, 경기도 만족도 1위 여름 여행지 선정…볼거리 풍부
- 성남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전환에…위례삼동선 악영향 우려
- 경기일보 노사 '2024년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체결
- 인천시, 세계은행 국외사절단에 해조류 연구 성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