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 "이승만기념관 부지로 4천평 땅 기부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인 원로배우 신영균(95)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본인의 사유지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오늘(5일) 연합뉴스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회의 때 '이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는다면 서울 강동구 한강 변에 있는 사유지를 기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인 원로배우 신영균(95)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본인의 사유지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오늘(5일) 연합뉴스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회의 때 ‘이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는다면 서울 강동구 한강 변에 있는 사유지를 기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이 내놓는 땅은 약 1만3223m(약 4000평)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신 회장의 사유지 2만4000평 중 일부로 현재 그린벨트에 묶여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그곳에서 낚시하셨다고 한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땅이라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회장은 고향이 황해도 평산으로, 이 전 대통령과 고향이 같습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나와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1960년 조긍하 감독의 영화 ‘과부’로 데뷔한 신 회장은 이후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1960∼1970년대 한국영화 스타로, '연산군'(1961), '열녀문'(1962), '빨간 마후라'(1964),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이후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 자신이 소유 중이던 충무로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찰 '유령 영아' 400건 수사…15명 사망 확인
- 합참, 북 발사체 인양 작전 종료…″정찰위성 효용성 없어″
- 틴탑, 컴백 소감 `떨리고 설레...외모에 신경 많이 썼다`
- 중국산 김치 85%에 '아스파탐' 범벅…국산 김치는?
- 경찰, '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여중생과 성관계 남성 검찰 송치
- 9월부터 '연두색 번호판' 볼 수 있다, 무슨 의미길래?
- ″일본은 한국여자 xx 좋아하잖아″…U-17 아시안컵 SNS서 위안부 조롱
- ″악취 심해요″ 강릉 관광지 경포호를 뒤덮은 '이것'…뭐길래
- '임신오조' 때문에 출산 후 치아 모두 뽑은 20대 여성…왜?
- ″내일이 총선이면, 어느 당에 투표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