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부산 야산에 '생후 8일 아기' 유기…경찰, 수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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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8년 전 친모가 신생아 시신을 묻은 곳으로 의심되는 부산 한 야산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야산에서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 구역은 친모 A씨(40대)가 2015년 2월 출산한 지 8일 된 아이가 집에서 사망해 집 근처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곳이다.
한편 전날까지 부산에는 출생 미신고와 관련해 19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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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조아서 기자 = 경찰이 8년 전 친모가 신생아 시신을 묻은 곳으로 의심되는 부산 한 야산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야산에서 영아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기동대, 여청수사대, 과학수사대 등 경력 50여명과 수색견 2마리를 투입했다.
수색 구역은 친모 A씨(40대)가 2015년 2월 출산한 지 8일 된 아이가 집에서 사망해 집 근처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곳이다.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지 하루만에 집안일을 하던 사이 아이가 사망했고, 경황이 없어 신고하지 않고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남편과 함께 지내지 않았고,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0대 자녀 1명과 같이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까지 부산에는 출생 미신고와 관련해 19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이중 8건은 서울의 한 베이비박스에서 소재 파악이 완료됐고, 나머지 11건은 친모 진술 등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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