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母 돈이 자꾸 없어져"…CCTV 속엔 요양보호사가

하수민 기자 2023. 7. 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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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의 통장을 훔쳐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 간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6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월 11일부터 최근까지 B씨(70대)의 통장을 훔쳐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전주시 인후동의 한 은행 ATM기에서 7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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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치매 노인의 통장을 훔쳐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 간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6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월 11일부터 최근까지 B씨(70대)의 통장을 훔쳐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요양보호사와 환자 사이로, B씨는 치매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머니 돈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다"는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4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전주시 인후동의 한 은행 ATM기에서 7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함에 따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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