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앞둔 벨 감독 "우선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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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와의 1차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 감독은 5일 오전 여자 월드컵 출전 명단을 공개한 뒤 파주NF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에만 우선 집중하겠다. 첫 경기를 잘 이겨낸 뒤 한 걸음 한 걸음 헤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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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와의 1차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 감독은 5일 오전 여자 월드컵 출전 명단을 공개한 뒤 파주NF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에만 우선 집중하겠다. 첫 경기를 잘 이겨낸 뒤 한 걸음 한 걸음 헤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캐나다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30일 모로코, 다음달 3일에는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팀 내부적인 목표는 분명 있다. 하지만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내가 일하는 방식이다.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재 나와 선수들의 가장 큰 관심은 콜롬비아전 승리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최종 명단를 공개한 한국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호주로 출국, 오는 16일 현지에서 추가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벨 감독은 "선수단은 10일 출국 전에도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후 호주에서는 12일부터 매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콜롬비아가 적극적이고 피지컬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아이티전과 호주 현지에서 진행하는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겠다"고 준비 계획을 설명했다.
벨 감독은 여자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와 함께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 발굴에도 나선다. 2007년생인 만 16세 케이시 유진 페어의 발탁이 좋은 예다.
벨 감독은 "페어는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양발 마무리 능력이 좋다"면서 "(선수를 미디어로부터) 보호하면서 잠재력이 꽃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다. 페어는 대표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최종 명단에 뽑힐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페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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