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서머 무비 가든' 운영···"한 여름 밤의 낭만"

야외 정원 호반가든에 마련
8월 31일까지 영화 상영
9월까지 일부 DJ 공연도 마련

[서울경제]

롯데호텔 제주가 제주 여름밤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영화관 ‘서머 무비 가든’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야외 상영관은 롯데호텔 제주의 상징이기도 한 풍차를 배경으로 야외 정원 호반가든에 마련된다. 총 20개의 테이블과 50여 개의 좌석이 설치되며 롯데호텔 제주 투숙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코다’ 세 편의 음악 영화가 매일 오후 8시 하루 한 편 씩 상영된다. 아름다운 영상과 다채로운 OST가 무더운 제주 여름밤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 준다.

야외 정원 1층에 위치한 풀 카페에서는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맥 세트와 치맥 세트도 판매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서머 무비 가든 운영과 함께 해당 기간 이용 가능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가든 뷰 1박과 패키지 고객 전용 지정 좌석, 피맥 또는 치맥 세트 1회, 피트니스클럽 2인 구성이다. 하루 10실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 제주는 여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외 수영장 ‘해온’에서는 9월 9일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DJ 공연을 진행해 트렌디한 감성으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야외 정원에서는 8월 중순까지 7m 크기의 대형 벨리곰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한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무비 호캉스’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야외 영화 관람으로 낭만적인 제주 여름밤을 두 배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