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유럽진출 기업 '지식재산' 지원 강화

이인실 특허청장(앞열 왼쪽에서 네 번째)이 간담회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이인실)이 유럽 진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인실 청장은 4일(현지 시각) 유럽 해외지식재산센터가 위치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특허 및 상표 출원 3위인 유럽연합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을 지식재산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과 지재권 법률전문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지 지식재산권 법률전문가들은 "유럽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전시회 등에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경고장을 받거나 침해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이전부터 상표와 디자인,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시 지재권 보호 및 분쟁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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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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