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제닌…이스라엘군 서안 작전에 4천 명 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러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단행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 기습으로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작전이 이뤄진 제닌의 니달 알-오베이디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난민촌 인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4천 명 정도가 친척 집이나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이스라엘군의 작전 때문에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러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단행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 기습으로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작전이 이뤄진 제닌의 니달 알-오베이디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난민촌 인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4천 명 정도가 친척 집이나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난민촌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은신처라며 무기를 파괴하고 압수한다는 이유로 지난 3일 군사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기습에는 지상 병력뿐만 아니라 공습까지 동원됐습니다.
부비트랩(폭발물 덫)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군사용 불도저까지 투입돼 도로와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사이의 교전이 발생해 수십 명이 다치거나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이스라엘군의 작전 때문에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숨진 사람중 최소 10명이 무장세력 조직원이라고 주장하고 자국군 1명도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작전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일단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닌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밤늦게까지도 교전을 지속하다가 5일 0시를 조금 넘어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동진 기자 (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폭우로 없어진 난간 자리에 ‘테이프’…한 달 지나 주민 추락 [판결남]
- [취재후] 승강기 노동자 사고 “90%는 작업자 과실이라고요?”
- 북한도 ‘노마스크’…국경 통한 왕래는 언제쯤?
- [단독] KB알뜰폰, 접속 정보 6억 6천만 건 수집…“개인 취향까지 파악 가능”
- 맨발로 건물 누비다 문 ‘쾅’…학원 침입한 수상한 남성
- “보복 운전 당했는데요”…“대포차라서 못 잡아요” [잇슈 키워드]
- [잇슈 키워드] 손님인 줄 알았더니…“쓰레기만 버리고 갔습니다”
- 홍성서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50대 운전자 사망 [현장영상]
- 물놀이하다 배수관 빨려 들어가…비 온 후 계곡 물놀이 조심!
- 반란 후 첫 외교무대 푸틴 “어느 때보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