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공식 협찬사 참여

7월 3~13일 강릉서 개최, 전세계 34개국 8000여명 참석
발달장애인 수상팀 특별 공연…부산엑스포 유치전도

지난 3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리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2023 세계합창대회는 독일의 인터쿨투르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 이후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엔 34개국 323팀, 약 8000여명의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소통의 장을 연다.

SK이노베이션은 시상식이 개최되는 6일과 12일 특별 공연을 지원한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대상팀이었던 아인스바움윈드챔버, 드림위드앙상블이 각각 오케스트라 합주와 클라리넷 합주 공연을 펼치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도록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친다. 이를 위해 메인 행사장인 강릉아레나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부스가 설치됐다.

홍보 부스는 SK이노베이션의 캐릭터 ‘행코(행복코끼리)’와 부산광역시 대표 캐릭터인 ‘부기(부산갈매기)’가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포토존과, 이벤트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메시지를 SNS에 게시하면 폐플라스틱 재활용 티셔츠와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북 거치대 등을 증정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세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부산엑스포 개최 또한 성공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메인 행사장에 설치된 SK이노베이션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부스의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