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점차 맑아지고 다시 무더워져 [930 날씨]

이설아 2023. 7.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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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뿌린 비구름이 물러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5에서 30밀리미터, 동쪽 일부 지역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오늘은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비구름이 걷힌 오후에는 서울이 29도, 광양, 대구 32도 등 어제보다 2도에서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은 더 더워지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까지는 장맛비가 주춤하겠지만, 모레 금요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의 남부지역에 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전국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30, 강릉과 대구, 진주, 창원은 32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고, 내일까지는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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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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