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인뱅 나온다…키움·네이버파이낸셜 거론 [금융 경쟁촉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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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이을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설립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 발표 후 신규 인가 신청 심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건전성과 사업계획 등을 갖춘 사업자가 신청서를 낼 때 심사를 거쳐 신규인가 할 방침이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의 경우 현행 법령상 요건과 함께 기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성과와 안정성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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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를 이을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설립을 추진한다. 업계에선 키움증권과 네이버파이낸셜 등을 거론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에서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에서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경쟁 체제로 개편하려는 조치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 발표 후 신규 인가 신청 심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건전성과 사업계획 등을 갖춘 사업자가 신청서를 낼 때 심사를 거쳐 신규인가 할 방침이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의 경우 현행 법령상 요건과 함께 기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성과와 안정성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심사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자본력과 고객 확보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네이버파이낸셜과 키움증권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통장 등을 통해 유사 수신 기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여신사업도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19년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던 만큼 이번에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더불어 특화은행 설립도 이뤄진다. 현재도 카드사와 저축·지방은행 등이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특화 서비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테면 소상공인전문은행 혹은 벤처캐피털 전문은행 등이다. 금융당국은 이들 특화은행에 대해선 일반은행보다 완화한 기준을 적용하고 현행 제도 틀 안에서 영업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신규 은행) 진입 확대를 통해 경쟁 촉진을 추진하겠다"며 "안정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사업계획이 제시되면 탄력적인 인가 심사를 통해 진입을 적극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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