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LG 창호형 에어컨 판매 전년比 40% 증가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생산하고 있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 영향으로 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올해 6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지난 3일 월요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올 7~9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전망이다.

LG전자 측은 “폭염에 더해 창호형 에어컨의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함이 판매량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선보여 시장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설치키트를 105cm 소형창부터 240cm 대형창까지 다양한 높이로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제습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20리터 대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 실내를 쾌적하게 한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냉매 압축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휘센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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