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오픈…5년내 300개점으로 확대

F&B 전문점 콘셉트…한국 상품 구성비 60% 달해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퀸즈타운역 인근의 아파트 상가 내에 자리 잡았으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공동체 문화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은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상품 구성비 중 60% 이상이 한국형 차별화 상품인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7월 현재(5일) 3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두 점포의 매출은 개점 당시 예상했던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영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이마트24의 브랜드와 한국형 차별화 식품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마트24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후, 이달 초 38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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