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달 20일까지 냉풍욕장 운영…여름철 외부와 10∼20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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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오는 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이색 피서지인 '보령 냉풍욕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김구연 시 농기센터 소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 냉풍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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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이색 피서지인 ‘보령 냉풍욕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청라면에 있는 냉풍욕장은 지하 200m 모의 갱도로 이어진 폐광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 현상을 활용한 시설이다.
냉풍욕장 내부는 연중 10∼15도 온도를 유지하며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철이면 외부 온도와 10∼20도까지 차이가 난다.
특히 냉풍욕장 바로 옆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판장도 있다.
김구연 시 농기센터 소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 냉풍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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