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미니 10집 620만장 판매…K팝 기록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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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의 앨범 <에프엠엘> (FML)이 62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케이(K)팝 기록을 새로 썼다. 에프엠엘>
음반 유통사 와이지플러스는 지난 4월24일 발매된 세븐틴 미니 10집 <에프엠엘> 의 판매량이 620만장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에프엠엘>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장을 넘긴 건 세븐틴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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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의 앨범 <에프엠엘>(FML)이 62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케이(K)팝 기록을 새로 썼다.
음반 유통사 와이지플러스는 지난 4월24일 발매된 세븐틴 미니 10집 <에프엠엘>의 판매량이 620만장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케이팝 단일 앨범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장을 넘긴 건 세븐틴이 최초다.
앞서 <에프엠엘>은 발매 첫날 30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매 첫주 판매량(초동) 455만장을 기록하며 이전에 방탄소년단(BTS)이 세운 초동 기록을 넘어섰다. <에프엠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 음원 시대가 되면서 다 죽어가던 음반 시장은 이처럼 케이팝 아이돌 덕에 되살아났다. 충성도 높은 팬들이 음반을 열심히 구매하기 때문이다.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토카드를 모으려고 여러 장을 반복 구매하기도 한다.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도 세븐틴의 사례는 이례적이다. 팬들은 보통 음반 판매 순위를 높이기 위해 발매 초반에 집중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세븐틴처럼 초동 이후에도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이를 보면, 새로 유입된 중국 팬들을 비롯한 국외 팬들뿐 아니라 국내 팬들도 음반을 꾸준히 사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두루 세븐틴 팬덤이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15년 데뷔한 13인조 그룹 세븐틴은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유튜브에서 공개해온 자체 제작 콘텐츠 ‘고잉 세븐틴’은 예능 프로그램 같은 재미를 선사해 인기가 높다. 세븐틴 팬이 아닌 이들도 ‘고잉 세븐틴’을 예능 콘텐츠처럼 즐기다 자연스럽게 팬이 되기도 한다.
음악 스타일도 쉽고 편안해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음원 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일 현재 (여자)아이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등 걸그룹들이 장악한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세븐틴의 ‘손오공’이 보이그룹으론 최고 순위인 20위에 올라있다. 세븐틴 멤버 승관·도겸·호시가 결성한 유닛 ‘부석순’이 최근 발표한 노래 ‘파이팅 해야지’도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븐틴은 오는 21~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공연 ‘세븐틴 투어 팔로 투 서울’을 펼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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