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亞 투어 성료··· 하반기도 달린다
그룹 트레저가 하반기에도 탄탄한 활동 라인업을 예고해다.
트레저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투어의 막을 올린 후 지난 1월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콘서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에는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했다.
약 7개월간 17개 도시·40회 공연으로 총 42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첫 투어 사상 최다 관객이라는 신기록까지 세우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이에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도 각국 주요 매체 인터뷰, 연예 프로그램 출연 등을 병행하며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미국 그래미는 트레저를 ‘2023년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하며 높은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투어 비하인드를 그린 ‘트레저 월드 맵’을 비롯해 ‘TMI-LOG’, ‘T-TALK’, ‘3분 트레저’, ‘팩트체크’ 등 다채로운 자체 제작 콘텐츠 영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 시장과 국내외 광고 또한 섭렵하며 활동 저변을 확대해왔다.
오는 28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리부트’로 컴백하며 또 한번 도약을 노린다. 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으로 구성된 새 유닛 T5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제대로 각인했고, 최근에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했다. 여기에 방송과 유튜브, 라디오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앨범인 만큼 이에 걸맞은 촘촘한 활동을 준비했다. 2023년 하반기 쉴 틈 없이 내달릴 트레저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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