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베르단, K리그1 20라운드 MVP
박효재 기자 2023. 7. 5. 09:50
포항 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5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1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오베르단은 지난 2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오베르단은 포항의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포백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오베르단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포항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는 그랜트와 제카가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이 2대0으로 앞서갔고, 후반 43분 수원FC 라스가 추격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포항 한찬희가 쐐기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는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고, 승리 팀 포항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 뽑혔다.
글레이손은 2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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