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숨진 '유령영아' 15명…사라진 353명 찾는 중

강주헌 기자 2023. 7. 5.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수사 대상이 400건으로 확대됐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일 오후 2시 기준 420건을 의뢰받아 400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인 353명에는 입건 전 조사(내사)와 학대예방경찰관(APO)의 사전 조사 활동도 포함돼 있어 모두 정식 수사 대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진=뉴스1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수사 대상이 400건으로 확대됐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일 오후 2시 기준 420건을 의뢰받아 400건을 수사 중이다. 전날 발표한 의뢰 건수가 209건, 수사 건수가 193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사 대상 400건 중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아동은 353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52명이다. 나머지 20건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되거나 혐의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인 353명에는 입건 전 조사(내사)와 학대예방경찰관(APO)의 사전 조사 활동도 포함돼 있어 모두 정식 수사 대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지역별 수사 건수는 △경기남부경찰청 94건 △서울경찰청 38건 △대전경찰청 38건 △경남경찰청 33건 △인천·충남경찰청 각 29건 △경북경찰청 23건 △전남경찰청 21건 △부산경찰청 19건 △경기북부·광주·충북경찰청 각 14건 △대구경찰청 10건 △전북경찰청 9건 △강원경찰청 8건 △울산경찰청 7건 등이다.

숨진 아동은 15명으로 수사 중인 사건이 8건, 종결한 사건이 7건이다.

숨진 아동과 관련해선 경기남부경찰청이 2건을 수사 중이고 부산경찰청, 경남경찰청, 과천경찰서, 전주덕진경찰서, 진주경찰서, 하남경찰서가 각각 1건씩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