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 제품 다 모았다" 2023부산브랜드페스타 7일 개막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
140여개 지역 기업 참여…우수 제품과 서비스 선보여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상담회, 실시간 방송 판매 등 판로 개척 지원

2023부산브랜드페스타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만든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CBS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브랜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이 행사는 또,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기업을 발굴하고 부산시민에게 소개해 기업과 시민이 소통하는 장으로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40여 곳의 다양한 부산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2대째 부산식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유가솜씨' △부산 대표 주류 기업으로 90여년의 전통을 가진 '대선'과 50여년간 생막걸리를 만들어 온 '생탁' △부산시민의 고기를 책임지는 '제인앤총각정육백화점' △송정을 고향으로 탄생한 '송정핫도그' 등 전통과 스토리가 있는 부산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광안리 대표 주류판매점 '아울앤푸시캣' △전통주판매점 '이유있는술집' △혼술족과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부산수제맥주공동관', '수제막걸리' △부산지역 우수제품 판매점 '동백상회' △부산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산관광기념품 10선' △부산시 사회적 기업 공동관도 자리한다.

이 밖에 '식품·디저트', '뷰티·패션', '건강', '생활·인테리어', '레저·관광', '기술·서비스'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으며, 벼룩시장도 함께 운영된다.

사회적가치경영(ESG)을 활발히 추진 중인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BNK부산은행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살리기에  힘을 모은다.

행사장에서는 부스별 이벤트와 더불어 경품 이벤트, 체험행사, 실시간 방송 판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부산시 제공

특히,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부스에서는 행사기간 실시간 방송 판매를 진행해 우수 지역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와 연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행사에는 제품 홍보·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특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 상담회'를 열고, 조달청 공공조달 관련 상담 및 소상공인 법률 상담 지원과 현장 실시간 방송 판매 지원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웅 부산CBS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와 커팅식 등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행사장을 돌아보며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브랜드페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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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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