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EU서 맞춤형 광고 하려면 사전동의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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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페이스북 맞춤형 광고를 하려면 이용자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사법재판소가 메타에 페이스북 개인화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메타는 페이스북 등 기타 플랫폼에서 개인화 광고 제공을 위한 허가를 요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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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페이스북 맞춤형 광고를 하려면 이용자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메타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사법재판소가 메타에 페이스북 개인화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법재판소는 이용자 허락 없이 데이터가 사용된 맞춤형 광고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봤다.
판결에 따르면, 각 서비스 운영자가 이용자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이에 메타는 페이스북 등 기타 플랫폼에서 개인화 광고 제공을 위한 허가를 요청할 수도 있다.
메타는 올해 초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IDPC)로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서비스 EU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위반 혐의로 약 3억9천만 유로(약 5천509억원)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외신은 이번 규제가 iOS14 앱 추적 금지 규정에 이어 또 다른 메타의 수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규제는 사용 기기 관련 없이 EU내 모든 이용자에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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