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2023.07.04. chocrystal@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낮아져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부로 전국에 내렸던 산사태 위기경보를 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낮췄다.

산림청은 또 지난달부터 지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달 추가적으로 호우가 내려 피해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상황 확인시 응급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인해 전날 전국에 내려졌던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됐지만 계속되는 강우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국민께서는 산림 내와 주변에서의 야외활동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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