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SD, 오타니에 백투백홈런 치며 5이닝 5실점 안겼다

이재호 기자 2023. 7.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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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아고 파드리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백투백홈런을 쏘아올리며 5이닝 5실점 부진을 안겼다.

5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김하성의 도루 실패와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마친 오타니에게 6회는 버거웠다.

6회까지 샌디에이고가 5-1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오타니는 시즌 4패째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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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아고 파드리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백투백홈런을 쏘아올리며 5이닝 5실점 부진을 안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까지 5-1로 앞서있다.

ⓒAFPBBNews = News1

LA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투수 겸 3번 지명타자 오타니는 5이닝 5실점 7피안타(2홈런) 4볼넷 5탈삼진으로 부진했다.

김하성은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은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5회 무사 2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이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의 호송구에 잡히고 말았다.

오타니는 1회 삼자범퇴 후 2회 매니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내 병살타로 잡았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넘겼고 3회도 볼넷을 하나 줬지만 병살타로 무실점으로 마쳤다.

4회부터 문제였다. 2사까지 잡은 후 오타니는 마차도에게 안타, 잰더 보가츠에게 볼넷을 내줬고 크로넨워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김하성의 도루 실패와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마친 오타니에게 6회는 버거웠다. 6회 등판과 동시에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은 후 보가츠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고 이어진 크로넨워스에게 솔로홈런으로 백투백홈런을 맞은 것.

결국 오타니는 곧바로 강판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를 무너뜨린데 4-5-6번 타자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4번 마차도는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5번 보가츠는 2타수 1안타(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6번 크로넨워스는 3타수 3안타(홈런, 2루타) 3타점 1득점으로 오타니를 두들겼다.

6회까지 샌디에이고가 5-1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오타니는 시즌 4패째를 당하게 된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3.02에서 3.32로 올라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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