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안나, 스크린 첫 주연작 '독친'서 열연…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3. 7.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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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예 배우 강안나가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강안나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오른 영화 '독친'의 주연배우로 개막식에 참석, 레드카펫을 밟으며 축제의 서막을 함께했다.

김수인 감독의 영화 ‘독친’은 가족간의 소통의 부재가 야기한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극중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미스터리 심리극으로 예매 오픈 동시에 매진되는 등 영화제 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강안나는 장서희의 고등학생 딸 유리 역으로 분해 마냥 순종적이고 바르게 자란 듯 보이지만 그 내면에 분노와 적개심 등을 감춘 이중적인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위태로운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

이에 지난 1일과 4일 ‘독친’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관련 비하인드와 소감 등을 진솔하게 터놓으며 작품의 여운을 이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한편 ‘오란씨’ 음료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강안나는 영화 '턴:더 스트릿',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영화제 행사에 함께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강안나는 이후로도 다방면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미스터리픽처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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