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뫼3' 강리나, 10년 간 칩거 생활 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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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계의 '섹시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강리나가 근황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TV 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강리나는 영화 '우뢰매3'에서 외계인 '삐용'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강리나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돈을 많이 벌수록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싫었고, 변한 모습이 사람들 앞에 나오는 게 많이 두려웠다"고 말하며 무려 '10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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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되는 TV 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강리나는 영화 ‘우뢰매3’에서 외계인 ‘삐용’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광고 촬영인 줄 알고 나갔는데 몸에 와이어를 묶더니 날아보라고 해 얼떨결에 날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현영은 “당시에 ‘우뢰매’ 난리였다. 극장에 나오면 꼭 보여줬다”며 추억을 떠올렸고, MC 오지호는 “5편까지 책받침이 다 있었다”고 전해 그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불렸던 그녀가 갑자기 모습을 감춰 모두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강리나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돈을 많이 벌수록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싫었고, 변한 모습이 사람들 앞에 나오는 게 많이 두려웠다”고 말하며 무려 ‘10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왔던 그녀가 장기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게 된 건 다름 아닌 ‘어머니’ 덕분이었다.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수술 받으시며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겨, 전시회를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도 하고 길을 찾아야겠다는 의미가 컸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강리나는 ‘퇴행성 관절염 4기’를 진단받은 사실과 함께 “몸무게가 80kg까지 나갔었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고 난 후 7kg 정도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퍼펙트라이프’는 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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