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행진에 中 제조허브 저장성, 전력 소비량 사상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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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제조업 허브인 저장성 전력 소모량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5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46분 저장성 전력 부하가 1억Kw를 넘어서고 오후 1시19분에는 사상 최대인 1억200만Kw에 도달했다.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최대 전력부하는 2022년에 비해 1억Kw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저장성 외에도 광둥성, 장쑤성도 전력 부하가 1억Kw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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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제조업 허브인 저장성 전력 소모량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5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46분 저장성 전력 부하가 1억Kw를 넘어서고 오후 1시19분에는 사상 최대인 1억200만Kw에 도달했다.
전력 부하가 1억Kw를 넘어선 건 지난해보다 8일 앞선 시점이다. 5월부터 시작된 이상 고온 현상에 전력 소모량이 급증하고 있다. 저장성 에너지국은 올여름 성수기 동안 성 내 최고 부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억150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전력위원회는 올해 중국 최고 전력 부하가 2022년에 비해 8000만Kw 증가한 약 13억7000만Kw를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최대 전력부하는 2022년에 비해 1억Kw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고온일 수(일 최고기온 35도 이상)는 1961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수 지역이 고온일 수가 5~10일, 일부 지역은 10일 이상 많았다.
저장성 외에도 광둥성, 장쑤성도 전력 부하가 1억Kw를 넘어섰다. 광둥성은 5월18일, 장쑤성도 같은 달 29일에 1억Kw를 찍었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보다 19일 앞섰다.
저장성은 에너지 부족에 대비해 닝샤, 신장, 칭하이, 쓰촨, 푸젠성 등과 연간 1920억Kw 이상 전력을 조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저장성 총 전력 소비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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