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도네시아에 E-Learning 커뮤니티 센터 지어줘

엄홍석(오른쪽 두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르판 타우피크(오른쪽 세 번째) 인도네시아 교육청장 등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이러닝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국제 사회공헌활동 ‘새희망 학교’의 이러닝(E-Learning) 커뮤니티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는 새희망 학교 11호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ject)’의 주요 성과로, 지난해 발릭파판 지역 5개 학교의 이러닝 교실 완공에 이어 두 번째 결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 수주를 2021년 시작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발릭파판 지역에 양질의 초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아동권리 전문 국제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내년 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완공해 기부한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는 60대의 태블릿을 갖췄다. 친환경 태양광 충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지 학생, 주민, 교사, 학부모 등 7800여 명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현지화된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4월로 예정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의 최종 이양식까지 교사의 이러닝 교수역량 강화, 교과과정 이러닝 콘텐츠 개발, 학부모 이러닝 역량 강화 등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201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학교’를 통해 개발도상국 교육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에 교육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등 지원을 이어 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 국가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