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온단 사람이 없네”…아파트 회복세에도 못 웃는 빌라 단독 집주인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2만2016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작년 1~5월 15만5987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5월 16만 3815건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아파트 거래량 전년比 5%↑
빌라 단독 등 비 아파트는 44%↓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2만20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5만 9956건) 대비 14.6% 감소한 수치인 동시에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1~5월 기준)이래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로 내려 앉은 이유는 비(非)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감한 탓이다. 올해 1~5월 전국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의 매매 거래량은 각각 2만3542건, 3만4659건으로 전년보다 38.8%, 47.1% 하락했다. 이 역시 동기대비 역대 최저치다.

2006~2023년 1~5월 전국 아파트·단독·빌라 매매거래량 [자료 = 한국부동산원]
이처럼 아파트 외 주택이 거래시장에서 외면 받는 원인으로는 낮은 투자가치와 환금성이 꼽힌다. 여기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가 주로 비 아파트 주택에서 발생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초 규제 완화 시행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작년 1~5월 15만5987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5월 16만 3815건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43건에서 2605건으로 94% 급증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전년 대비 72.7% 상승했고, 서울 68.9%, 인천 66.3%, 대전 41.2%, 경기 38.9%, 부산 14.1% 등의 지역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던 시기 빌라와 단독주택은 대체재의 역할을 해왔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주택 수요가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아파트와 비 아파트 간 엇갈린 매매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