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개점…“5년 내 300개점까지 늘릴 것”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내부 이미지. /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후 지난 4일에는 3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은 현지 퀸즈타운역 인근의 ‘Sky Residence @Dawson’ 아파트 상가 내에 자리 잡았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8 Margaret Market점(3호점)이 주거지역 상가 내 있어 여러 입주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은 F&B(식음료)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해당 매장은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김밥·반찬·식혜 등의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로 K-Food의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이마트24는 향후 5년 내 싱가포르 지점을 300개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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