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설업체 세 분기 연속 2조원대 하도급 수주

정윤덕 2023. 7.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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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건설업체들이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에서 수주한 하도급액이 세 분기 연속 2조원대를 기록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면적 3천㎡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101곳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한 하도급액은 2조7천27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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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형 건축공사 현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건설업체들이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에서 수주한 하도급액이 세 분기 연속 2조원대를 기록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면적 3천㎡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101곳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한 하도급액은 2조7천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2조여원)와 올해 1분기(2조2천552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하도급률은 1분기 67.1%에서 2분기 65.8%로 조금 낮아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규모 신규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역업체 수주 계약이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신규 착공 대형 건축현장이 많지 않아 수주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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