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32억’ 英 최고 이적료 깼다…‘HERE WE GO’ 라이스, 아스널 유니폼 입는다

박건도 기자 2023. 7.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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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구단과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깨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스는 아스널로 간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732억 원)다.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다. 아스널 구단의 사상 최고 이적료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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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스가 아스널로 향한다. ⓒ로마노 SNS
▲ 데클란 라이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라이스는 핵심 전력이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구단과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깨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스는 아스널로 간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732억 원)다.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다. 아스널 구단의 사상 최고 이적료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도중부터 라이스를 노렸다. 지난 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지만, 2023-24시즌 트로피 수집에 도전한다. 우승을 원하는 라이스와 결이 맞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라이스와 직접 대화하는 등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했다.

영입은 쉽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입장이 완고했다. 아스널은 라이스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웨스트햄은 최소 1억 파운드를 원했다. 와중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라이스를 잃을 위기였다.

▲ 데클란 라이스
▲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를 원했다.

결국, 아스널이 결단을 내렸다. 웨스트햄이 원하는 1억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를 얹었다. 이미 라이스와 개인 합의는 마친 상황이었다. 구단 간 합의가 끝나자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남기는 ‘HERE WE GO’ 문구와 함께 SNS에 라이스의 아스널행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린다.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획득했다. 이미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24)를 데려오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막강한 중원도 구축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미드필더 자원의 줄부상으로 중반기부터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부상 빈도가 적은 라이스가 아스널에 큰 힘이 될 듯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불리는 만큼 아스널에서도 핵심 역할을 기대해볼 법하다.

▲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를 꾸준히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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