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장에서 암모니아 누출…인근 주민 4명 이송

문승욱 2023. 7. 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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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의 한 냉동제품 공장에서 냉매가스로 쓰이는 암모니아가 누출됐습니다.

사고 직후 공장 안에 있던 직원 2명은 곧바로 대피했지만, 80대 노인 등 인근 주민 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암모니아 기체는 고농도로 들이마실 경우 폐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이스팩을 얼릴 때 쓰는 암모니아 배관이 낡아 가스가 샌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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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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