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허위 주장 불쾌… 2차 가해 멈추길"

박상후 기자 2023. 7. 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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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더기버스 측이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관련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더기버스는 5일 '어트랙트가 왜곡된 사실로 대중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제작자'로 자부하는 분이 인접권과 저작권에 대해 구분도 못 하시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에게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어트랙트가 주장하고 있는 9000불(한화 약 1200만 원)의 곡 비를 지급하고 보유한 것은 음반 제작자의 권리인 인접권이다. 더기버스는 인접권에 대해서 어떠한 권리도 갖고 있지 않다. '큐피드' 작업에 참여한 안성일의 지분율 외 해외 저작자의 지분은 퍼블리셔인 더기버스가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기버스는 '계약서 및 구체적인 정보는 각 당사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개할 수 없으나 자사가 해당 권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 어트랙트가 주장하는 곡 비가 아닌 별도의 인보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법정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트랙트가 지급한 곡 비에 대해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구매했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제작비 부족으로 곡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어트랙트를 대신해 더기버스가 문제없이 곡을 선 구매했고 어트랙트의 자금이 확보되어 다시 돌려받은 것이 사실이다. 허위 주장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과 함께 깊은 유감은 표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는 전후 상황과 맥락은 누락한 채 본인들의 주장에 들어맞는 일부의 자료만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까지 어트랙트에 관하여 구체적 반박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법적인 절차 밖에서 다툼을 일으키고 싶지 않고 어트랙트와 아티스트 간의 법적 분쟁에 당사자가 아닌 자사가 어떤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허위 주장과 편집된 자료로 계속해서 2차 가해를 이어나가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 본 입장문이 더기버스의 마지막 경고다. 이후 관련된 모든 내용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히 사실관계를 증명한 이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트랙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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