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진화하는' 경륜 AI 승자예측 서비스, 팬들 관심 고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일부터 시작한 경륜 AI(인공지능) 승자예측 서비스의 1개월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AI 승자예측 서비스는 다량의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경륜경주 결과를 예측해 주는 시스템이다. 6월 한 달간 총 192개 경주의 연승식과 복승식을 예상했다. 연승식 76.6%(147개 경주), 복승식 33.3%(64개 경주)의 적중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연승식 적중 경주의 평균배당률은 1.19배였다. 최고배당률은 3.2배(6월 24일 5경주)를 마크했다. 또한 복승식의 경우 평균배당률은 2.38배, 최고배당률은 14.1배(6월 9일 15경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복승식에서는 AI 시스템이 시간이 지날수록 최저 배당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최고배당률 14.1배를 기록하기도 했고, 9.9배(6월 11일 14경주)와 6.6배(6월 11일 5경주)를 적중하는 등 총 12개 경주에서 3배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해당 시스템을 참고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스피드온앱으로 제공된다. 하루 평균 8838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요일에는 1만3000건이 넘기도 했다. 고객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8월말까지 시범운영과 함께 AI예측 알고리즘 고도화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며 "이후에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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