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휴장 속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이용성 2023. 7.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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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로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27%) 오른 2600.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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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제한적인 주가 흐름…업종별 차별화된 장세 전망
업종 전반 상승…의약품·의료정밀 강세
현대차·기아 강보합세…삼바 2%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로 뉴욕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27%) 오른 2600.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2593.47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 여파 속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상존하는 가운데 1300원대를 하회한 역외 원·달러 환율과 중국 서비스업 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일지라도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수급이 재차 집중되고 있는 엔터주와 테슬라 발 호재 및 수출 실적 호재에도 수급 부담으로 업종 내 주가 변동성이 심한 2차전지 등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2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1%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통업과 금융업, 제조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업과 섬유·의복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27%, 0.08%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95%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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