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전남,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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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남해안 관광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박 지사는 "초광역 남해안관광벨트 구축과 국가 주도의 남해안관광청 설치,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 조속 제정,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등 남해안 협력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협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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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남해안 관광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병중 KNN 회장의 개회사, 3개 시·도지사의 발제와 대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남과 부산, 전남 시도지사가 남해안 관광의 미래비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경찬 영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남해안 관광벨트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한 대담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즐거운 경남, 남해안 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해안의 섬 하나하나가 역사와 문화, 섬 고유의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며 “제조업보다 앞으로 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남해안에 과감한 투자유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싱가포르의 센토사 등 대표적인 해양관광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같은 접근성과 기반을 확대하고,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장기계획을 통해 남해안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아름다운 남해안은 수산자원보호구역과 해상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어 개발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보존할 곳은 보존하고 개발할 곳은 과감하게 개발하게 된다면 남해안 관광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초광역 남해안관광벨트 구축과 국가 주도의 남해안관광청 설치,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 조속 제정,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등 남해안 협력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협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지사는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실행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관광산업의 변화를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아이디어와 제안을 마중물로 삼아 3개 시·도가 가진 잠재력을 결집한다면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해안을 부산, 전남과 함께 협력해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만드는 게 우리의 의무”라며 “남해안의 관광명소를 성장 동력화하고 해양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면 남해안이 K-관광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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