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최고 120mm 호우, 해안 폭풍해일경보...낮부터 무더위
[앵커]
밤사이 장마전선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120mm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서해안 일부에는 이례적으로 폭풍해일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낮에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밤사이 예고대로 정말 많은 비가 왔군요, 그런데 이례적으로 해안가에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목포와 영암, 무안, 신안 등 전남 서해안지역에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졌다 한 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보통 폭풍해일은 보통 태풍이나 지진 등에 의해 발령되는데 이번에는 달의 인력에 의해 만조 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가 우려돼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등 내륙에도 밤사이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연천 중면 122mm, 충남 청양 115.5, 경북 상주 은척면 113, 대전 112.5, 서울 강북구에도 108mm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에 비 피해가 있었지만, 비구름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빠르게 이동하며 비를 뿌렸기 때문에 비 피해가 우려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낮 동안에는 장마전선이 남해로 남하하면서 장맛비는 일시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앵커]
그럼 낮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낮부터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남부 지방은 33도 가까이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맛비와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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