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 연예기획사 갑질 조사…하이브 등 엔터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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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갑질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서면서 주가도 일제히 약세다.
5일 오전 9시10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000원(2.1%) 하락한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연예기획사들이 음반과 굿즈(기념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주 업체를 대상으로 구두 계약, 부당 특약 등 불공정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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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갑질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서면서 주가도 일제히 약세다.
5일 오전 9시10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000원(2.1%) 하락한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는 1.7%, 에스엠은 1.2%,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5% 하락 중이다.
전날 공정위는 하이브, 에스엠, YG엔터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주요 연예기획사들이 음반과 굿즈(기념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주 업체를 대상으로 구두 계약, 부당 특약 등 불공정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산업이 최근 우리 경제의 핵심적인 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콘텐츠 분야의 불공정 행위가 많은 게 현실"이라며 "특히 외주 제작 과정에서 구두계약, 부당한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 지연 지급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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