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벨호 여자월드컵 최종명단 발표…16살 케이시 페어 합류
콜린벨호가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16살의 혼혈선수 케이시 페어(PDA)를 데려간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여자월드컵 최종명단(23명)과 예비 멤버(2명)을 발표했다.
벨 감독은 지난달 18일부터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31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옥석가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6명은 4일 훈련을 끝으로 제외됐다.
또 부상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서 빠졌던 이민아 장창(이상 인천현대제철)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은 여자축구 최초의 혼혈선수인 케이시 페어다. 16세 1개월인 케이시 페어는 2003년 미국 월드컵에 참가했던 당시 16세 9개월의 박은선을 제치고 남녀를 통틀어 한국의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반대로 골키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는 38세 9개월로 한국 여자선수로는 역대 최고령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남녀를 합쳐도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한 박규정(당시 39세 2개월)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치른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과 잇달아 맞붙는다.
◇2023 FIFA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23명)
▲FW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문은주, 고유나(이상 화천KSPO) 케이시 페어(PDA)
▲MF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DF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GK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류지수(서울시청)
▲예비 명단 이은영(고려대) 고유나(화천KSPO)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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