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 일주일만 시사회…빅4 포문

조연경 기자 2023. 7. 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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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자신감일까.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이 1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확정 짓고 작품을 최초 공개한다. 당일 레드카펫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4일 영화를 소개하는 첫 공식석상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진행한 만큼 불과 일주일 만에 시사회를 갖는데 관심이 쏠린다. 또한 '비공식작전'이 13일 시사회를 결정하면서 개봉 순서와는 달리 올해 여름 시장 관객들과 만나는 빅4 대작 중에서는 제일 처음 베일을 벗게 됐다. 오는 25일 빅4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밀수'는 18일 시사회를 내정하고 있고, '비공식작전'과 같은 날 개봉하는 '더 문', 마지막 주자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후 시사회를 준비 중이다.

배급사 쇼박스 측에 따르면 '비공식작전'의 다소 빠른 시사회 일정은 공식 개봉 전 입소문을 위한 일반 시사회를 보다 많이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작품에 따라 시사회 일정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개봉 한 달 전 제작보고회, 2주 전 시사회가 일반적이다. 작품이 잘 빠진 경우 '영화 좋다'는 홍보를 위한 빠른 시사회 일정을 잡기도 하는데 '비공식작전'이 그 작전을 노리는 것. 사실상 결과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뜻이다. 관계자는 "다른 홍보 채널보다 영화를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작품이 갖고 있는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모 아니면 도인 상황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7년만 선보이는 스크린 신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감독은 물론, 배우들끼리도 전작에서 이미 호흡을 맞춰봤던 하정우 주지훈이 각각 배짱 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로 다시 만났다. '비공식작전' 측은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담아낸 1987년 레바논의 이국적 볼거리와 함께 일촉즉발 긴장감,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이 짜릿한 쾌감을 안길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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