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진해성 "꿈 이루는데 10년 걸려…상처도 많이 받았다" 뭉클한 회상 [트랄랄라 브라더스]

2023. 7.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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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안성훈과 진해성이 함께한 무명시절을 떠올린다.

5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2MC 장윤정, 붐과 트롯 브라더스 9인(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의 거제도 단합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중 안성훈과 진해성이 10년 전 인연, 서로를 향한 뭉클한 마음을 전한다.

안성훈과 진해성은 비슷한 시기 트롯 가수로 데뷔해 무명시절을 함께했다. 친분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라이벌매치로 맞붙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은 진(眞)을, 진해성은 미(美)를 차지한 바.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해성은 안성훈에게 "우리가 함께 걸어온 세월이 있다"며 "우리가 22살, 23살 때 버스 타고 다니면서 활동했다. 공중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화장했다"고 회상했다. 안성훈 역시 "우리가 많이 깨져보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면서 10년 전 무명시절 겪은 가슴 아픈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진해성이 큰 충격을 받았을 정도.

이어 안성훈은 "함께 방송에서 노래하고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는 데 10년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뿐만 아니라 힘든 시기 자신을 붙잡아준 진해성에 대해 "해성이는 나한테 늘 스타다. 뿌듯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진해성에게 받은 큰 위로까지 털어놓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톰과 제리'답게 티격태격 케미도 놓치지 않았다.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에서 진해성과 맞붙었던 라이벌매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것. 안성훈은 진해성의 무대를 보고 "약간 서운했던 것이 있다"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과연 안성훈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 진해성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오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트랄랄라 브라더스' 안성훈, 진해성. 사진 = TV 조선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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