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눈앞까지 다가온 고려대의 ‘전승 우승’, 그렇기에 더 아쉬운 상명대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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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이번 시즌에도 아쉽게 전승 우승에 실패했다.
그렇게 고려대의 정규시즌 전승 우승은 아쉽게 물 건너갔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고려대의 목표 중 하나는 전승 우승이었다.
고려대는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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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이번 시즌에도 아쉽게 전승 우승에 실패했다.
고려대학교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학교와 경기에서 66-67로 패했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BC배, 플레이오프까지 우승하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였다. 다만 옥에 티는 정규리그에서 중앙대에 패했다. 그렇게 고려대의 정규시즌 전승 우승은 아쉽게 물 건너갔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고려대의 목표 중 하나는 전승 우승이었다.
고려대는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약체로 뽑히는 상명대만 꺾으면 전승 우승에 성공하는 상황.
정상전력은 아니었다. 에이스 문정현은 국가대표에 차출됐고 박무빈과 양준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차출됐다. U19 남자 월드컵을 소화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전력상으로 우위를 점했기에 전승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부터 김민규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거기에 이건희의 득점까지 더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고려대다. 하지만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리고 김민규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14-17로 1쿼터를 마친 고려대였다.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고 이동근이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그러자 고려대는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고 동점까지 만들었다. 다만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두 팀의 승부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상명대가 도망가면 고려대가 쫓아갔다. 그리고 쿼터 종료 4분 전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U19 대표팀 선수들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번에도 흐름을 잡지 못했고 66-66 상황에서 두 팀의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3.2초 전 리바운드 경합 상황에서 최준환에게 파울을 범했고 이는 자유투로 연결됐다. 최준환이 1구는 놓쳤지만, 2구를 성공했다. 작전 타임이 없는 고려대는 곧바로 공격에 나섰지만, 슛이 림을 외면하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고려대는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전승 우승이라는 대업을 한 끗 차이로 모두 놓쳤다. 이는 상명대전 패배가 더 아쉬운 이유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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