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000억원···반도체 핀셋 인사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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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오는 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각각 9000억 원, 9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0.8% 증가한 901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 2583억 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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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오는 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각각 9000억 원, 9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0.8% 증가한 9012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 2583억 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달 23일 내놓은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D램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0% 늘어나 예상보다 빠르게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부문별로는 반도체(DS)가 3조 3000억 원 손실, 모바일경험(MX)이 2조 7000억 원, 디스플레이(DP)가 7000억 원, 소비자가전(CE)이 5000억 원, 하만이 3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73.5% 줄어든 11조 5000억 원으로 관측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의 3.5배 수준인 40조 9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은 1분기에 바닥을 확인한 것”이라며 “D램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개발 총책임자 교체라는 핀셋 인사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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