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 느는데 빌라는 역대 '최저'…전년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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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비(非)아파트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전국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빌라) 매매거래량은 각각 2만3542건, 3만4659건으로 전년 대비 38.8%, 47.1%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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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비(非)아파트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전국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빌라) 매매거래량은 각각 2만3542건, 3만4659건으로 전년 대비 38.8%, 47.1%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반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초 규제 완화가 시행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만5987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1~5월에는 16만3815건으로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5월 1343건이었지만, 올해 1~5월에는 2605건으로 전년 대비 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72.7% 상승했고, 서울 68.9%, 인천 66.3%, 대전 41.2%, 경기 38.9%, 부산 14.1% 등의 순으로 늘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던 시기에는 빌라와 단독주택이 대체재의 역할을 해왔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주택 수요가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매매시장 분위기가 엇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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