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김소혜, 매서운 복서+단아한 유치원 선생님 ‘반전의 변신’
배우 김소혜가 KBS2 새 월화극 ‘순정복서’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천재 복서를 연기한다.
KBS2 새 월화극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동명 원작으로 바탕으로 사라진 천재 복서와 냉혈한 에이전트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다룬다.
김소혜는 극 중 열일곱의 나이에 복싱스타로 떠오른 복서 이권숙을 연기한다. 이권숙은 아버지 이철용(김형묵)의 지독한 훈련으로 다져진 승부근성을 가진 인물이다.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그는 안하무인인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을 만나 새로운 삶의 국면을 맞는다.
5일 공개된 극 중 스틸에서 김소혜는 이권숙 캐릭터의 선수시절 모습과 유치원 선생님으로 사는 현재의 모습을 연기한다. 김소혜는 매서운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천재복서의 아우라를 냈다.
유치원 선생님으로 분한 다른 스틸에서의 모습은 반전이다. 단아한 개량한복을 입고 유치원 아이들을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가 복서의 야성을 숨긴 채 유치원 선생님으로 살게 된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김소혜는 첫 촬영 때부터 정상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복서 이권숙 그 자체였다”며 “김소혜는 캐릭터를 위해 오랜시간 운동과 복싱 훈련에 매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한순간에 사라진 천재복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어찌 그려낼지 김소혜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김소혜의 연기는 KBS2 월화극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되는 ‘순정복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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