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네덜란드 학교에선 휴대전화 못 쓴다…"수업 집중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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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학교 내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스마트 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내년1월1일부터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 1월부터 각 학교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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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까지 학교별 자체 시행…이후 법적 조처 예정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네덜란드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학교 내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스마트 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내년1월1일부터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디지털 수업이나 기술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 학생 등 의학적 이유가 있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데이크흐라프 장관은 “과학적 연구 결과는 휴대전화가 방해물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현지 학교, 관련 단체 간 합의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 1월부터 각 학교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다만 내년 여름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법적 조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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