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여름 “반려견 열무는 일상의 전부…반려동물=‘가족’이다”[MK★펫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우주소녀(WJSN)의 여름에게는 귀엽고 소중한 가족이 있다.

오리고기와 고구마를 가장 좋아한다는 반려견 ‘열무’는 주인을 똑 닮은 마성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열무에게 매 순간이 고맙다는 여름은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같이 살아가는 ‘가족’”이라며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넘치는 사랑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가득 담은 말을 전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열무입니다. 열무와 저희 가족이 한 가족이 되고 진짜 자매같이 지내고자 지은 이름인데요. 제 이름 여름을 줄여서 엶엶 하다 보니 열무가 가장 비슷한 발음인 것 같아서 열무라고 지었습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열무는 3살이고, 생일은 4월 17일입니다!.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너무 자랑 같지만 열무는 개인기가 많아요. 여러 개인기 중에서도 ‘세수!’하면 화장실에 가서 앉아서 기다리는 개인기가 있는데, 이게 제일 특별한 장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똑똑하지 않나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열무는 오리고기와 고구마를 제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수제로 고구마오리안심말이를 해주는데 맛있게 먹어주면 너무 예쁘고 뿌듯하더라고요. 먹는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현재 열무를 제가 혼자서 케어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사실 여태까지 단 하루도 열무가 혼자 있던 적은 없어요. 가족들과 함께라 열무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보통 제가 매일매일 산책을 두 번씩 시켜주지만, 제가 바쁠 때는 엄마가 똑같이 케어를 해주고 계십니다.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열무와 함께하는 매 순간이 고맙고,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열무만 보면 힘이 납니다. 가만히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공감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항상 힘이 되고 고마운 거 같습니다.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열무와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열무와 함께라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열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있으면 ‘이 행동은 무슨 뜻일까?’라고 궁금할 때가 많아서 ‘개는 훌륭하다’와 강형욱 님의 ‘보듬TV’에 나가서 한 번 솔루션을 듣고 싶습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열무는 제 일상의 전부입니다. 제 일상에서 저만큼이나 어쩌면 저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같이 살아가는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들을 책임감을 가지고 케어해주셨으면 합니다. 키우다 보면 분명 감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넘치는 사랑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K스포츠 손진아 jinaaa@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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