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500억 추가 매입 결정…올해만 4번째

박미리 기자 2023. 7.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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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까지 마치면 셀트리온은 올해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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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자사주 매입 6일만 완료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올해로 4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 6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까지 마치면 셀트리온은 올해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건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또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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